카이스트 전산학과 이성주 교수 연구팀에서 스마트폰에 내장된 기능만으로 물건을 두드려서 어떤 물건인지 알아맞히는 기술인 '노커'를 개발했습니다. 스마트폰은 물건을 두드리면 나오는 소리는 내장된 스마트폰 마이크, 진동은 가속도계와 자이로 스코프로 감지한 후에 이를 머신러닝의 한 종류인 SVM(Support Vector Machine)을 통해 사물을 분석 후 인식합니다.
그리고 놀라운 점은 의외로 노커 기술의 정확도가 높다는 점입니다. 일상생활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물건에 한해서 정확도는 98%가까이에 달합니다. 잡음이 많다면 83%까지 떨어집니다만, 그래도 높은 수치입니다.
하지만 흔하게 접할 수 있는 물건이 아닌 경우, 디자인에 따라서 재질이 바뀌는 물건의 경우에 아마 정확도가 현저하게 낮아질것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기술의 활용 방안은 해당 연구팀에서 제안한 서비스 사례를 보면 빈 물통을 스마트폰으로 노크하면 자동으로 물을 주문해주는 방식, 자기 전 침대를 노크하면 IOT를 통해 알아서 침실의 조명이 꺼진다거나 등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이 특별한 점은 별도의 개발 없이 스마트폰에 내장된 센서 조합과 기계학습만으로 기술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상입니다.